387야드로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내 드라이빙 레인지. /사진=오크밸리
[파이낸셜뉴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는 골프 아카데미의 시설 및 환경개선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8일 오픈했다.
오크밸리 골프 아카데미는 국내 최장 387야드의 41타석을 보유한 연습장으로 탁 트인 청정 자연 속에서 실제 필드에서 연습하는 것과 같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2영동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자동차로 5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리뉴얼에는 무인 키오스크 및 각 타석 별 오토 티업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월요일 휴장일을 없애고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된다. 이용 요금은 비회원 주중 기준 60분 2만원, 90분 3만원이다. 회원 및 지역 주민 할인율 적용에 따라 이용 요금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타석 연습 외에도 골프 아카데미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90분이 주어지는 쇼트 게임 패키지를 통해서는 그린, 벙커, 어프로치 등 실전에 버금가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주중 1만원, 주말 1만5000원이다. 야외 타석 패키지는 180분간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와 그린, 벙커, 어프로치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생동감 있는 연습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주중 4만원, 주말 5만원이다.
오크밸리는 이와는 별도로 2022년까지 미개발 부지를 활용한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증설, 단일 골프장으로는 국내 최대인 90홀 규모의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본격적 골프 시즌을 맞아 식욕을 돋구는 봄철 먹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클럽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좋은 도다리 쑥국, 쭈꾸미 덮밥 등 봄철 신 메뉴가 인기다.
내장객들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 19예방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리조트 내 손 소독제와 체온계 비치는 물론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안전을 고려한 가족 단위 나드리 장소로는 제격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