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화장면접 현장. SK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 시장에 취업포털들이 활기 불어넣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직접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는가 하면, 취업지원금 등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사람인HR)이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서비스기획,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UX/UI) 디자이너 분야를 뽑으며, 직무 별로 다른 과제를 줘 심사한다. 직무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원들에게는 멘토링과 팀 순환근무 통해 실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인턴 프로그램을 3개월 간 진행한다. 이후 최종면접을 통해 8월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인적성검사, 사전직무과제 제출 등은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서 실시한다. 면접도 단독 면접으로 진행한다.
사람인HR 김용환 대표이사는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구인구직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구직자들에게 힘을 주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공개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채용 외에도 상반기에 추가로 개발자 공개채용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최근 ‘당신의 첫 시작을 응원합니다’ 이벤트를 열고 구직자 응원에 나섰다.
미리 준비된 “올해 나는 000에 합격할 것이다” 이벤트 창의 빈 칸에 합격하고 싶은 기업명을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권의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더불어 이벤트 참여를 통해 관심기업 설정시 취업비서 인크루트 알람을 통해 채용소식을 재빨리 안내 받을 수 있어 공채준비에도 유용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일부 대기업을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일정이 속속들이 전해지기 시작했고, 채용시기는 늦춰졌지만 규모는 예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발표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낙심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잡코리아는 취준생, 구직자, 직장인을 응원하는 세번째 응원 프로젝트 '나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하루 한번씩 자신에게 짧은 편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잡코리아 인적성검사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총 551명에게 증정한다.
잡코리아는 이벤트가 종료되고 3개월 후 자신에게 남겼던 편지를 다시 볼 수 있도록 배달해 줄 예정이다. 본 이벤트는 모바일 전용 이벤트로 잡코리아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상반기 취업준비의 첫 시작을 기분 좋게 함께하며 활기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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