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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젬, 코로나19 사태로 엑스선 촬영장치 수요 증가..사상 최대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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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 분야 대표기업 디알젬은 코로나19 검사에 활용 가능한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가 판매실적 호조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디알젬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폐렴 검사를 위한 가슴 촬영용 엑스선 촬영장치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내의 병, 의원 및 보건소뿐만 아니라 서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도 디알젬이 제조 및 생산하고 있는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에 대한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어 공장이 풀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알젬은 2019년 5월에 이동형 디지털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의 승인을 시작으로 9월에 주력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 전모델, 디지털 영상시스템 및 포터블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U암형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까지 전 모델에 걸쳐 미국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 자사가 보유한 전 모델에 대하여 유럽의 CE인증과 미국의 FDA 등록을 모두 완료한 국내 최초 회사이다.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구조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에 달한다.


디알젬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국의 기관에서 인증을 받게 된 결과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글로벌 수요가 대폭 증가하여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되며, 한국의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의 경쟁력을 디알젬을 통하여 세계 만방에 떨치고 있는 것이다.” 라고 회사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설명했다.

디알젬 관계자는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가 개발한 아비간이라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하여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