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앤알바이오팹이 강세다. 포스텍(포항공대)과 서울성모병원, 홍콩시립대학교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줄기세포를 활용해 심근경색 부위를 개선하는 바이오잉크 심장패치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티앤알바이오팹은 전일 대비 7.37% 오른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진아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와 산스크리타 다스 박사, 시스템생명공학부 박사 과정 정승만 연구팀, 가톨릭대 박훈준 교수팀, 홍콩시립대 반기원 교수팀은 에스엘바이젠에서 개발한 유전자 조작 줄기세포를 배합해 패치형태의 바이오잉크를 만들고 이를 손상된 심근에 이식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텍이 세포를 프린팅하기 위한 3D 프린트, 소프트웨어, 바이오잉크를 개발하고 있는 티앤알바이오팹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의료용 3D프린트 전문기업으로 의료용 3D프린트에 사용되는 바이오잉크를 제조하고 있다. 또 3D프린트 시스템을 통해 생체조직칩의 일종인 결손된 조직 및 장기 재건에 쓰이는 생분해성 인공 지지체와 특정 장기의 기능을 구현하는 3D오가노이드를 제조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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