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work Tuxedo (1983) by American artist Jean-Michel Basquiat on display at the international art show Art Basel, in Basel, Switzerland, on Tuesday, June 11, 2019. (Georgios Kefalas/Keystone via AP) / 사진=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정상 아트페어인 스위스 아트바젤이 6월로 예정됐던 행사를 9월로 연기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이다.
아트바젤 측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됐던 아트바젤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프리뷰 기간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다. 아트바젤 측은 이번 아트페어 연기 결정은 전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갤러리스트와 컬렉터 및 교수와 파트너 외부 전문가들 등 예술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의 끝에 이뤄져 자문을 거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트바젤 측은 온라인 플랫폼인 '뷰잉 룸'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취소된 아트바젤홍콩의 온라인 전시장 '뷰잉 룸'은 개막 첫 날 접속자가 몰려 25분간 서버가 다운됐고 운영 기간인 18일부터 25일까지 방문객이 25만여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열린 아트바젤 홍콩의 방문객은 약 8만명이었다.
한편 아트바젤과 함께 세계 아트페어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프리즈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는 5월 예정됐던 '프리즈 뉴욕'을 전격 취소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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