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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미코퍼레이션, 몽골 이어 두바이에도 '당진쌀' 수출 도와

[파이낸셜뉴스]
미소미코퍼레이션, 몽골 이어 두바이에도 '당진쌀' 수출 도와

미소미코퍼레이션이 당진쌀 수출을 두바이로 넓히고 있다. 몽골 수출에 성공한 이후 두바이까지 확대한 것. 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국내 농산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임성남 미소미코퍼레이션은 28일 "두바이로의 수출이 이달에만 2건, 다음 달에도 수출이 예정돼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주문량도 늘어 올해에는 예상 수출량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두바이로 수출된 물량은 5.5t 규모다.

미소미코퍼레이션은 국내 농수산물 수출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설립된 개인 회사다.

임 대표는 “해외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수출입유통 무역을 진행하는 회사의 책임자로 경영을 해왔다”며 “위축된 국내 경제, 특히중·소기업과 농민의 수입창출, 지역개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충남 당진시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당진의 우수 농수산물을 알리고자 몽골에 여러 차례 소개를 한 끝에 첫 거래가 성사됐다. 이번 수출건은 몽골 바이어를 통해 이마트 점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판매 규모는 쌀 20t과 가공식품 등이다.


추후에는 임 대표가 직접 마트를 운영 하는 상점으로 판매 채널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국내 농업시장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진 농수산물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해외에 알리는 일은 농가의 판로 확보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충남도, 당진시와 함께 연계해 몽골에 쌀과 함께 농특산 브랜드 홍보 및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