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국내외 ETF 분산투자 TDF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ETF 타깃데이트펀드(TDF)'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ETF TDF시리즈'는 은퇴 예상 시점에 따라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로 구성된 6개의 펀드와'삼성 ETF TDF 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까지, 총 7개 펀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출시된 '삼성 ETF TDF2035', '삼성 ETF TDF 2050'를 시작으로 4월 이후 2030과 2040, 2045, 2055, 채권혼합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ETF TDF'의 특징은 국내외 ETF를 편입한 글로벌 분산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덱스 기반 투자를 한다는 점이다.

KODEX, iShares(아이쉐어), Vanguard(뱅가드) 등 국내외 대표 ETF를 활용해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글로벌채권, 대체자산 등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자산배분 성과를 추구한다. '채권혼합-재간접형'은 라인업 가운데 가장 낮은 투자위험등급을 가진 펀드로, 자산별 투자비중은 각각 주식 37%, 채권 58%, 대체 5% 안팎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의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가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반면, '삼성 ETF TDF' 시리즈는 인덱스 기반의 패시브 상품을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연금 투자자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e-mail]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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