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오는 6월 15일까지 ‘도전! K-스타트업 2020 혁신창업리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등 3개 부처가 새로 참여해 총 7개 부처 합동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다.
혁신창업리그는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의 중기부 예선리그로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7년 이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처별 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예비)창업기업은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통합본선’에 진출해 최고 상금 3억원을 향한 경연을 벌인다. 왕중왕전 수상팀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상장과 총 상금 15억8000만원을 비롯해 창업, R&D, 특허 등 후속연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혁신창업리그는 2016년부터 4년간 총 2만264명이 참여해 왕중왕전 수상 50개팀 중 28개팀(56%)이 혁신창업리그 출신으로 유망창업기업을 다수 발굴했다. 최근 3년간 왕중왕전의 대상 수상자인 디자이노블(인공지능 패션 디자인 생성서비스), 이너보틀(친환경 용기솔루션), 에버스핀(다이나믹 기반 보안플랫폼) 모두 혁신창업리그 출신으로 '도전! K-스타트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지역예선, 종합예선을 거쳐 통합 본선 진출팀 55개팀을 선발한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지역예선 통과팀, 통합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멘토링도 지원한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도전! K-스타트업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열기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창업자들이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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