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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방송, 유튜브에선 '김어준의 개표방송' 웃었다

TBS에 따르면 동시 접속자수 15만명 훌쩍

21대 총선방송, 유튜브에선 '김어준의 개표방송' 웃었다
김어준의 개표방송(TBS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김어준 씨를 앞세운 TBS가 총선 개표 방송에서 웃었다. 유튜브 기준, 주요 방송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TBS 총선 개표방송은 동시 접속자 수 15만 8417명을 기록했다.


TBS는 어제 (15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진행된 ‘김어준의 개표공장’과 ‘TBS 개표 댓글공장’이 누적 조회 수 237만 뷰,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5만 841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BS는 이번 개표 방송 슬로건을 ‘시민과 함께하는 겸손한 B급 아날로그 방송’으로 내세우며 타 방송사의 화려한 CG와 차별화된 80년대 풍 괘도, 화이트보드 상황판 등을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TBS는 “TBS의 강점인 라디오를 중심으로 총선 방송 TF 등 협업 체계를 마련해 라디오, TV, 유튜브 동시 생방송을 진행한 게 주효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튜브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 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표 방송의 선전에 힘입어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의 구독자 수는 하루만에 1만여 명이 늘어나 총 구독자 수 80만 명을 돌파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