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대풍류 시연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파이낸셜뉴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소재 발굴과 레퍼토리 다양화를 위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 과제 공모'를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소재 선택은 자유로우며 자료수집 및 조사 중심의 연구과제와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시연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부문당 2건 내외 과제를 선정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00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둑제 복원으로 시작된 '복원 및 재현' 사업은 13년간 여자 어름사니 줄타기, 북한 토속민요 연구 등 100여 개의 전통문화 원형을 발굴했다. 복원된 궁중연례악용 지당판은 국립국악원 왕조의 꿈 '태평성대' 공연에 활용됐고 솟대쟁이 놀판은 경상남도 지방문화재 지정 추진 중에 있다.
근대전통공연예술이 기록된 경성일보 자료 활용은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우리 문화의 경쟁력과 다양성은 전통공연예술의 원형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이번 공모에 뜻있는 민간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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