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만3132가구 분양 예정…총선 이후 본격 쏟아져
1분기 공급 제로였던 대전‧광주에도 6383가구 나와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 208-34 일대에 분양 예정인 '대구용산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1·4분기 3000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에 그쳤던 대구, 부산 등 지방광역시에서 2·4분기에는 10배가 많은 3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4분기 지방광역시에서는 아파트 4만1805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77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만3132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2%를 차지하며, 부산 8004가구, 광주 3715가구, 울산 3255가구, 대전 2668가구 등이다.
오는 2·4분기 분양을 앞둔 지방광역시 단지로는 '대구용산자이'가 있다. GS건설이 오는 5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 208-34 일대에 선보이는 대구용산자이는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 규모다. 최고 45층(아파트 5~44층)의 주상복합아파트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등 교육시설도 단지 가까이에 있다.
같은 달 동부건설도 달서구 두류동 631-40 일대에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에 333가구 규모다. 2호선 감산역과 두류공원이 인접해 있다.
부산에서는 중흥토건이 사상구 덕포동 덕포1구역 재개발로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39~99㎡, 15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덕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대전 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 A-3블록에서 ‘대전 둔곡 우미린’을 선보인다. 대전 둔곡 우미린은 전용면적 65~84㎡에 760가구다. 국제비즈니스벨트 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단지 옆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광주에서도 포스코건설이 북구 문흥동 876-6 일대에서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1㎡, 907가구 규모다.
고려개발도 광주 동구 소태동 459-1 일대에서 ‘e편한세상 무등산(가칭)’ 28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3㎡로 조성되며 10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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