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차별화·가성비·무료배송 등
최대 만족 ‘소비자 잡기’ 정조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이커머스 업계가 각종 프로모션으로 발빠른 마케팅에 돌입했다. 최근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를 발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이커머스는 차별화된 상품과 가성비, 무료배송 등을 앞세워 가정의달 소비자 잡기를 정조준했다.
24일 티몬이 가정의달을 앞두고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절반 가량인 51.8%가 온라인 채널에서 선물 구매 의사를 밝혔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배송' 51.1%, '평소에 주로 이용하는 채널(24.4%), ‘신종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서’ 9.9% 등으로 이유를 꼽았다.
이에 맞춰 업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물을 한자리에 모은 프로모션을 내놨다. 티몬은 5월 15일까지 가정의달 선물 기획전을 연다. 매일 50여개 내외의 상품을 선별해 최대 75%까지 할인판매한다.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어린이날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쓱케일 위크’ 행사를 연다. 이 기간 동안 행사 브랜드 할인 쿠폰 선착순 1만명 발급, 금액대별 추천 선물 제안, 반려동물 상품 기획전 등이 함께 펼쳐진다. 레고, 핑크퐁, 타요, 카카오프렌즈 등 매일 3개 브랜드를 선정해 일주일 간 총 21개 브랜드를 추가 할인한다.
쿠팡은 ‘어린이날·어버이날’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완구, 게임기, 안마기, 카네이션 등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 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연령대별, 가격대별, 테마별 추천 선물 코너를 마련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도 5월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과 어버이날 선물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어린이의 버킷리스트’와 ‘부모님의 버킷리스트’ 두 가지 프로모션이 준비됐다.
GS샵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레고’(LEGO·사진)를 TV홈쇼핑 중 처음으로 판매한다. 희소성이 높고 인기 많은 패키지를 온·오프라인 통틀어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한 패키지당 테마에 맞는 스타트팩을 2개씩 증정한다. 예를 들어 ‘듀플로 프린세스 세트’를 구매할 경우 ‘나의 첫 기린’과 ‘생일 케이크’ 스타트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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