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우진비앤지, 농림축산검역본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효과 허가

우진비앤지, 농림축산검역본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효과 허가

[파이낸셜뉴스] 우진비앤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자사 소독제인 '웰크린-씨'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 관련 효능 및 효과 추가에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웰크린-씨'는 돼지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PED)를 비롯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으로도 사용되는 복합4급 암모늄이 주원료다.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바이러스(FMD), 돼지 열병 바이러스(CSF) 및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PRRS) 등 각종 가축 전염병에도 효능이 확인됐다.

이에 앞서 우진비앤지는 네덜란드에서 '웰크린-씨'의 효력시험을 진행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살멸 효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해 삼종염 제제인 '크린업-에프'에 대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소독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승인을 받은 바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웰크린-씨의 경우 권장 희석 배수 300배로 허가를 획득했다"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소독효과 인정으로 이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방역에 널리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은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KVGMP)로 지정되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해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했다.

우진비앤지는 ‘동물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과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