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유망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올해 울산, 전남, 충북 3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전국 9개 지역을 거점으로 운영 중인 사관학교는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창업 교육부터 현장 실습 공간인 체험점포 운영, 이후 실전 창업에 이르기까지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정부와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관학교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협업과 활용 계획, 지자체의 지원 의지 등을 비중 있게 고려해 우선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 사관학교를 2022년까지 전국 17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소상공인 창업 자원과 역량들을 결집하고 디지털·온라인에 기반한 신산업 분야의 창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의 열악한 소상공인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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