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3조원의 자산을 굴리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에 류혁 아이스텀자산운용 공동대표가 낙점됐다. 전임 권광석 대표가 우리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동안 공백 상태였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임 신용·공제사업 대표 후보에 류 대표를 낙점하고, 7일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22일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기로 했다. 류 대표 후보는 삼성생명을 거쳐 한국토지신탁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냈고, 2005년 아이스텀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1300여개 새마을금고의 경영을 지원하고 감독·검사한다. 신용공제 대표는 새마을금고 자산 가운데 20~30%에 해당하는 여유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동시에 각종 공제(보험)사업을 총괄한다. 지난 2014년 권력 분산을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비상근이사로 바뀌면서 상근이사인 신용공제 대표의 권한이 한층 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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