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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전' 최초 개최

국토부-LH,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전' 최초 개최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이 팬슈머로서 일자리와 결합된 주거모델을 직접 제안하고 실제 운영에 접목하는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품질 향상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내에 입주자 맞춤 시설을 마련하고, 지역공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은 직주근접 실현을 통한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개동에 동일 분야 종사자를 위한 주거시설과 분야별로 필요한 일자리 지원시설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아이디어의 구체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광진구 중곡동 △서울 구로구 개봉동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서울 송파구 송파동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등 5개 지역을 제시했다.

지역 참가자는 원하는 1개동을 선정한 후 지역의 산업·평균연령 및 대상 건축물의 규모·입지 등 특성을 분석해 주거시설 외 공용공간을 활용한 일자리 지원 시설(공연장, 창작실, 연구랩 등)을 제안하면 된다.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매입임대주택 조성을 위해 일자리 지원 시설을 활용해 강연·전시 등 지역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제안해야 한다.

참가대상은 직주근접이 실현되는 주택을 기획하고 싶은 대한민국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개인 또는 팀단위)이며, 청년으로 구성된 임대주택 운영 스타트업·사회적 경제주체 등도 참여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상위 5개팀에게는 총 상금 10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5월 11일부터 7월 12일(9주)까지 참가신청 및 결과물을 제출하면, 8월 7일 본선진출 10팀 발표 후 8월 28일 최종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5개팀이 결정된다.

참가신청 및 결과물 제출, 공모전 신청 양식 등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공모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은 "임대주택이 청년들의 주거안정 외에 취업난 해소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으며, 밀레니얼 세대 청년들의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