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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인크루트, 언택트 취준 서비스 운영

채용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인크루트, 언택트 취준 서비스 운영
인크루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언택트 채용박람회 운영준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구직자는 기존의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서 진행되던 주요 과정을 △온라인 기업부스 △화상면접 등 언택트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존의 채용박람회는 현장에 참가하는 기업부스를 방문해 기업 담당자를 만나고 기업 및 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온라인 기업부스가 창구가 된다. 나아가 오프라인 기업부스와 비교해 대기시간 및 대면접촉에 따른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언택트 채용박람회만이 지닌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의 전 과정을 온라인 및 화상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박람회 참여 및 면접신청은 물론 △취업특강 △이력서 크리닉 △면접코칭 △AI면접 등 기존의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던 부대행사들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할 수 있는 것.

궁극적인 운영 목표는 달라진 채용환경에서 적합한 방법으로 구직자들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구직자가 언택트 채용박람회 참가신청 이후 온라인 부스를 방문하여 기업 채용공고 등 채용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관심 기업에 화상면접 및 상담을 신청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인크루트는 2006년 경기도 100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린 일자리 한마당’ 주최사로서 당시 국내 최초로 화상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이미 화상채용 플랫폼에서의 강점과 노하우가 입증된 것.

아울러 언택트 채용박람회는 인크루트가 내놓는 7번째 언택트 채용 주자다.
인크루트는 지난달 알바콜 영상면접을 시작으로 채용에 특화된 화상면접, 온라인 취업설명회, 언택트 취업학교 그리고 온라인 필기시험 및 개발자 코딩테스트인 IT TEST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왔다. 달라진 채용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구인구직 방법을 제시하며, 언택트 채용은 곧 인크루트라는 공식을 견고히 하고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인크루트의 언택트 채용박람회가 기업에는 새로운 인재 선발 창구로, 구직자에게는 면접의 場으로 발돋움해 위축된 채용시장에서 활기를 찾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