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앱 사신도 동물 깨우기'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청소년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재개관에 맞춰 국립중앙박물관 앱에서'사신도 동물 깨우기'전시 감상 체험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신도 동물 깨우기'는 고구려 고분 벽화의 사신도 속 잠들어 있는 동물을 깨우기 위해 상설전시관에서 9가지 전시품을 찾아 미션을 완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미션을 완료하면 자신이 선택한 동물이 깨어나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광운대학교 기능성 게임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이 콘텐츠는 전시품을 AR 기술을 기반으로 마커를 인식, 360도로 관찰하며, 다채로운 미션을 해결하면서 전시품의 용도와 의미를 알아가도록 설계됐다.
특히 당분간 재개관 후 집합하여 전시해설을 들을 수 없는 관람객들이 각자 자신이 가진 기기에서 접속해 활용할 수 있는 이 콘텐츠는 국립중앙박물관 앱을 다운로드 받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 콘텐츠를 활용하면서 관람객들은 전시 감상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박물관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