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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고생한 의료진들의 호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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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데이트 설문조사
男 62%, 女 53% "의료직에 이성에 호감도가 올라가"
기업들도 '#감사합니다' 마음 전해

코로나19로 고생한 의료진들의 호감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의료직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의료직에 대한 미혼 남녀의 호감도는 어떻게 변했을까? 소셜 데이팅 업체 정오의데이트가 솔로 남녀 2만3000여 명에게 ‘코로나 이후 의료직 이성에 대한 호감도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3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각 남자의 62%와 여자의 53%가 코로나 이후 의료직에 종사하는 이성에 대해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답했다. 남녀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많이 올라갔다’ 42%, ‘변함없다’ 34%, ‘올라갔다’ 20%, ‘많이 내려갔다’ 2%, ‘내려갔다’ 1% 순서로 답했다.

반면에 여성은 ‘변함없다’가 41%로 1위를 차지했고 ‘많이 올라갔다’ 31%, ‘올라갔다’ 22%, ‘많이 내려갔다’ 3%, ‘내려갔다’ 3%로 답했다.

정오의데이트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덕분에 챌린지’ 등 의료진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다”며 “의료직의 희생에 감사하는 분위기가 의료직에 종사하는 이성에게 호감을 더 느끼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헌신하는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직업적 사명감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지만 이성 호감도와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다.

코로나19로 고생한 의료진들의 호감도는?
정오의데이트 제공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맞게 기업들도 의료진에 감사함을 나타내고 있다.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어린이 희망 장려 캠페인 ‘바비 드림-하이 아카데미’ 5번째 이벤트에 특별한 메시지를 담았다.

바비 드림-하이 아카데미 캠페인 ‘#감사합니다’는 사회적 이슈를 반영, 전 세계 모든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향한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는 미션을 테마로 준비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와 함께하는 ‘바비 드림-하이 아카데미’는 전 세계 소녀들의 아이콘인 바비의 브랜드 정신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You can be anything)’ 슬로건 아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연관된 참여 미션을 통한 간접 체험이나 재미있는 추억을 공유하는 비상업적 공익 캠페인이다.

바비 브랜드 담당자는 "모두 다 함께 지켜야 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의 수칙을 되새기자는 취지를 담아 특별한 테마로 준비했다”라며 “따뜻하고 예쁜 마음이 모두의 응원과 함께 모인다면 애쓰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고생한 의료진들의 호감도는?
바비 드림-하이 아카데미 캠페인 ‘#감사합니다’ 이미지. 손오공 제공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