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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수입신차 판매 급증 긍정적-KTB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KTB투자증권은 26일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코로나19 보복소비로 수입신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AS 실적 부진과 오토월드 오픈이 늦어졌으나 2·4분기 신차판매량 급증과 리콜AS 매출 증가로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4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3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며 “이러한 판매량 증가에는 코로나19 보복적 소비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도이치아우토의 포르쉐 판매량은 3월 95대, 4월 152대로 대폭 증가했다”며 “할인이 없고 대당 마진이 높은 포르쉐 특성상 영업이익에 큰 폭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2일 국토부의 BMW 24만대 리콜 결정도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코로나19로 부진했던 AS 매출은 리콜이 진행되며 정상수준으로 빠르게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