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가구 추가모집에 26만명이 청약한 ‘10억 로또’라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사진)' 무순위 청약 당첨자 가운데 1명이 계약을 포기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8일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 중 2명이 계약을 체결하고 1명은 게약을 포기해 1번 예비당첨자에게 돌아갔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된 주택형은 전용 97㎡과 전용 159㎡다. 두 주택형의 당첨자는 이날 대림산업 본사를 방문해 각각 1억7410만원, 3억420만원의 계약금을 현금으로 내고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가장 큰 주택형인 전용 198㎡ 당첨자는 계약을 포기했다. 이 주택형을 계약하려면 3억7580만원의 계약금이 필요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계약금 자체가 큰 데다 실제 매입의사 없이 호기심에 청약한 경우는 계약금 3억7000여만원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전용 198㎡만 계약이 되지 않아 1번 예비당첨자에게 내달 1일 오후 4시까지 계약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분양가격은 전용 97㎡ 17억4100만원, 159㎡ 30억4200만원, 198㎡ 37억5800만원이다. 계약자들은 오는 9월까지 중도금 10%를 연말까지 분양가격 전액을 납부해야 한다.
15억원 초과 아파트여서 은행권 담보대출은 불가능하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들어서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지하 5층~지상 49층 총 280가구 규모다. 지난 20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3가구 모집에 26만4625명이 몰렸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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