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설공단이 코로나19로 인해 휴장한 실내시설을 오는 16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장한다.
1일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재개장하는 실내시설은 동천체육관과 문수체육공원 일대 시설이다.
16일 첫 재개장 대상은 수영장 4곳으로, 일일 입장만 가능하다. 이후 스쿼시 등의 시설은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따라서 시민은 울산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려는 시설 개장일을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일일 입장 이외 수영 강습이나 시니어·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 전국 체전을 대비해 공사 중인 문수 스쿼시장 등의 개장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린이 테마파크의 경우 7월 1일 개장하는 등 시설과 프로그램별 개장일이 다르다.
앞서 울산시설공단은 지난 4월 28일부터 종합운동장 권역(종합운동장·종합보조경기장·동천다목적구장), 문수경기장 권역(문수축구경기장·문수보조경기장·문수야구장·문수인라인스케이트장·문수론볼경기장·문수테니스장·문수풋살경기장·문수시립궁도장), 울산대공원(동물원·장미원·풋살경기장·파크골프장) 등의 15곳의 실외시설 운영을 재개한 바 있다.
이번 실내 시설의 재개장은 코로나19가 확산으로 지난 2월 23일 휴장에 들어간 후 약 3개월 보름 만이다.
현재 이태원 클럽의 집단감염 이후 수도권 일대에서 감염 확산이 잇따르고 있지만 울산시설공단은 예정대로 재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노력으로 실외시설에 이어 실내시설도 재개장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는 시설 이용 시에도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