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임상수·연상호 감독,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관련종목▶

임상수·연상호 감독,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임상수 감독
임상수·연상호 감독,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연상호 감독
임상수 감독의 '헤븐:행복의 나라로'(가제)와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제73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칸영화제는 3일(현지시간)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200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56편의 '올해의 공식초청작'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행사가 취소돼 수상작 선정 없이 공식 초청작만 발표했다.

'헤븐: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으로 최민식, 박해일이 주연했다. 4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칸영화제는 이 영화를 "멜랑콜리와 슬픔으로 가득 찬 영화. 언제나처럼 감독의 자조적인 유머가 멋지다"고 평했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속편)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투자배급사 뉴에 따르면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날 연 감독을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잇는 한국 대표 감독"으로 소개했다.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강동원,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