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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아카데미 문화예술 교육과정 9일 개강

8월 11일까지 10주간 진행

김창준 아카데미 문화예술 교육과정 9일 개강
한국인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의원(3선)을 역임한 김창준 전 의원(사진)이 설립한 '사단법인 김창준 아카데미'가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강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회 설립허가를 받아 출범한 김창준아카데미는 2012년 정치·경제 아카데미 제1기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개 기수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역대 강사진으로는 김창준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문희상 국회의장, 김부겸·태구민 국회의원,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 전 의원은 미국의 전직연방의원협회(FMC)가 주최하는 행사의 한국 좌장으로서 국내 기업인들과 미국 전·현직 의원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의 주요 기관 및 기업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김 전 의원은 문화예술 아카데미에 대해 "국립오페라단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한예진 전 단장을 원장으로 모시고 국내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창준 문화예술아카데미에는 원장을 맡은 한예진 전 국립오페라단장 외에도 장일범 음악평론가,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배우 이순재, 고학찬 예술의전당 전 사장, 고성현 한양대 성악과 교수, 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 이시형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정신과 전문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9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요트클럽에서 열리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1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화요일 서울 예술의전당, 국회,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등에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