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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KR투자증권, 최대주주 변경…종합증권사 도약 가속화

기존 이인혁 대표가 세운 SPC가 최대주주로 


[파이낸셜뉴스] KR투자증권이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종합증권사로서 도약을 가속화 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R투자증권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대주주가 기존 이인혁 대표에서 제이와이로 변경됐다.

이로써 제이와이의 KR투자증권 지분율은 30.17%이 됐다.

다만 최대주주인 제이와이는 기존 KR투자증권의 대주주인 이인혁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한 특수목적법인(SPC)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대주주 변경은 없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실제 제이와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KR투자증권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KR투자증권 고위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 변경은 향후 원활한 증자를 통해 회사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KR투자증권은 2018년 말 증권가 채권통으로 알려진 이인혁 전 리딩투자증권 전무가 KR선물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사명을 교체한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