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코리아가 '뉴 MINI 컨트리맨'(사진)을 세계 최초(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MINI 브랜드 60년 역사상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MINI 코리아가 국내 설립된 지 15년만에 처음이다. BMW그룹은 지난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국내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그룹이 뉴 MINI 컨트리맨의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우리나라의 국가적-지리적 특성이 MINI 브랜드의 정체성과 잘 부합하는 것이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BMW 그룹 관계자는 "한국을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며 활기찬 에너지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국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이 MINI 컨트리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MINI의 다양한 라인업 중에서도 MINI 컨트리맨은 MINI의 유일한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국토의 약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SUV에 대한 수요가 많은 한국에서 특히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다.
한편 MINI 코리아는 디지털 채널로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전 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및 전 세계 MINI 팬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