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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동남아 첫 코로나 종식 선언

라오스가 동남아 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다.

11일 비엔티안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는 지난 10일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알렸다.

시술릿 총리는 "지난 59일 동안 라오스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입원환자도 모두 퇴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오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명이었다. 인구 720여만명인 라오스는 지난 8일까지 총 8926건의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시술릿 총리는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조기에 승리한 것은 라오스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정부의 지침을 책임감있게 따라줬기 때문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국의 코로나19 2차 유행 사례를 예로 들면서 라오스에서 코로나19 재확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술릿 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가용 병력과 적절한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