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스엠씨그룹이 강형근 전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사진)을 운영총괄대표(COO·부사장)로 영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강형근 COO는 1989년 아디다스에 사원으로 입사 후 마케팅, 스포츠 퍼포먼스 본부장을 거쳐 전 세계 10여명밖에 없는 브랜드디렉터로 부사장직을 지냈다.
재임 시절 8회의 월드컵과 6회의 올림픽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Impossible Is Nothing' 'adidas is all in' 등의 수많은 마케팅 베스트 프랙티스들을 만들어내며 브랜드 리더십을 증명했다. 그 결과 2013년 국내 스포츠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 2017년 최초 1조원 매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강 COO는 "브랜드디렉터로서 DT를 위한 변환을 마쳤다고 생각하고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마켓에 진입할지 고민하던 중 DT를 지향하고 꼭 필요로 하는 산업을 고려했을 때 더에스엠씨그룹이 가장 알맞다고 보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DT에서 콘텐츠가 얼마나 필수적이고 더 큰 역할을 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 10년간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인프라를 겸비한 더에스엠씨그룹과 나의 경험 및 자산을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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