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집단인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의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법무법인 화우 고문인 김동선 운영위원장과 법률, 노무, 세무·회계 등 전문지식서비스 분야별 운영위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지원단은 변호사회 등 7대 전문지식 분야 전문가 협회와 협업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변호사 등 전문가가 지식·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료 상담 및 자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담은 무료이며 전화, 사이버, 대면방식이 가능하고, 노란우산 가입자는 서면작성 및 소송대리 지원도 가능하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경영지원단의 ‘20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이를 집중 추진키로 하였다. 신규사업으로는 △일상화된 언택트 소통방식을 반영한 ‘비대면 상담플랫폼’ 구축 △경영관련 법률분쟁발생 시 ‘분쟁·소송대리 지원’ 및 ‘분쟁·소송 지정법인’ 운영*(노란우산가입자) △정부·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및 협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동선 경영지원단 운영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전문지식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고 소상공인의 법적 권리보호와 구제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고 “변호사, 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경영관련 분쟁·소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지원단을 많이 활용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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