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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빅워크와 사회공헌활동 시작

현대엔지니어링, 빅워크와 사회공헌활동 시작
사회적기업 빅워크와 함께하는 '셀레는 발걸음 캠페인'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한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사장(사진 뒷줄 왼쪽 네번째)과 임직원들이 16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적기업 '빅워크(Big Walk)'와 협업해 '설레는 발걸음'이라는 컨셉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걸음 기부 현황과 목표달성율을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이 재미와 건강 두가지를 모두 얻으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캠페인을 선택해 등록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매 걸음이 자동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록되어 실제 기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00만걸음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6월 15일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임직원들로부터 걸음을 기부 받아 서울지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혹서기 대비를 위한 생필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000만 걸음은 성인 1명이 매일 하루 평균 1만보씩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달성에 약 8년이 걸리는 수치로 가능한 한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비대면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춤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비대면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에 실시하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새희망학교' 등 대면이 적고 시설공사가 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종전 부득이하게 대면이 수반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활동으로 보완해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비록 직접 얼굴을 맞대고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후원품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