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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 '2020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개최

한국디자인진흥원, '2020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개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주한스웨덴대사관, 이케아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디자인 공모전 '2020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KSYDA)'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교류를 확장하고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래 생태계를 위한 제반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올해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책임감 있고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친환경 디자인; Live Green! Go Green! Act Green!’으로 주제를 정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필요성을 강조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 행사 취지다.

심사는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심미성, 영향력,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월 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 전원에게 오는 10월 개최되는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20’에서 작품 전시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수상자 3명에게는 스웨덴 현지 디자인 견학 등 다양한 수상 혜택을 제공하여 글로벌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주현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계의 노벨상으로 키워 나가고자 하는 높은 이상을 갖고 시작된 본 어워드가 디자이너들에게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올해 주제가 친환경 디자인인 만큼 본 어워드로 인해 지구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레드릭 요한슨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올해에도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개최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한국의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생활을 만든다’라는 이케아 비전 아래 앞으로도 보다 혁신적이며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밝은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가 스웨덴과 한국의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디자이너들을 연결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스웨덴의 가치를 양국의 젊은 세대에 알리고, 더욱 지속가능한 생활을 추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올해 영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총 20명(이 중 최종 수상자 3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국적의 만 34세 이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8월 3일부터 13일까지이며 디자인 또는 디자인 콘셉트를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와 작품 소개서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