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창기공은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윤창기공 사옥 1층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카페 블루웨일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백종윤 윤창기공 회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 김태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장, 이원길 윤창기공 대표, 장애인부모회장, 송파1동 주민자치위원장, 카페 블루웨일 대표, 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장 및 장애인 근로자 및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백종윤 회장은 기념사에서 "블루웨일은 나름의 핸디캡이 있는 친구들이 서로 희망을 이야기하며 기존의 카페 문화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미는 의미있는 장소"라며 "윤창기공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중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생각하게 됐다.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특히 취업이 힘든 장애인들이 많이 취업하는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블루웨일 카페는 송파구 최초로 민간 기업이 장애인 고용과 자립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특별 사업"이라고 밝혔다.
윤창기공은 지난해 12월 송파구·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개월여의 작업을 거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카페를 개점한 것이다. 카페 블루웨일은 총 1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수익금은 종사자의 인건비와 장애인의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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