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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개막,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파이낸셜뉴스] 8월 21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 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14년 CJ ENM이 국내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2016년 재연 20주 연속 랭킹 1위, 2018년 삼연 역시 단 73회 공연에 누적관객 10만명 동원하며 국내 누적 관객 30만명을 돌파한 화제작이다.
제리 미첼 연출, 신디 로퍼 작사/작곡으로 브로드웨이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한국 시즌 공연은 이석훈, 김성규,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김지우, 김환희, 고창석, 심재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구두공장을 되살리게 위해 80CM ‘킹키부츠’ 만들기에 도전하는 ‘찰리’ 역할에는 이석훈과 김성규(인피니트)가 활약한다.
이석훈은 지난 오디션 당시 타고난 가창력과 뛰어난 음악 해석으로 오리지널 연출가 제리 미첼에게 “Love him!”이란 찬사를 받았다. 이석훈은 “더 나아진 모습을 표현하기보다 편안하게 그 캐릭터로 녹아 들어있겠다” 라고 전했다.
김성규는 “2020년을 ‘찰리’와 함께하게 돼 너무나도 영광이고 기분 좋다. 하루빨리 무대에서 재미있게, 또 즐겁게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는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이 연기한다.
박은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 작품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원작자 제리 미첼에게 ‘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라는 극찬을 받은 최재림은 “킹키부츠의 롤라는 제가 정말즐겁게 했던 역할이다. 매 공연마다 가슴 뛰게 행복했다”며 이번 시즌 역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원조 롤라’ 강홍석은 4년만에 ‘킹키부츠’로 돌아온다. 초연 당시 이 역할로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를 수상한 그는 "내 인생에 둘도 없을 이 작품을 다시 만나 감개무량하다. 무대에서 최선의 모습을 선보이며 땀 열심히 흘리겠다”고 전했다.
엉뚱하고 발랄한 열혈 공장직원 ‘로렌’은 김지우, 김환희가 연기한다. 2016년과 2018년 두 시즌을 거듭하며 ‘로렌’을 원 캐스트로 완벽히 소화해낸 김지우는 “킹키부츠는 한 번만 볼 수는 없는 작품”이라며 “기쁨을 얻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계 핫스타 김환희가 새로운 로렌으로 합류한다. 2018년 ’베르나르다 알바’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거머쥔 후 ‘빅피쉬’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연이어 출연한 그는 “제가 사랑하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영광인데 로렌이란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기뻐했다.
불 같은 성격과 거친 면모로 이따금씩 갈등을 일으키는 구두공장 직원 ‘돈’ 역할은 고창석, 심재현이 소화한다. 초연부터 든든하게 작품을 이끌어준 고창석과 심재현이 다시금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킹키부츠’는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첫 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8월 20~23일 예매자에 한해 투게더 오픈위크 20% 할인혜택과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2020년 8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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