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얼음컵 정기권을 시범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23일 오전 9시부터 이마트24 모바일 앱을 통해 이프레소 얼음컵(
사진) 정기권 2종(7일권·14일권)을 각 100개씩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24가 얼음컵을 구독 서비스 상품으로 선정한 것은 여름철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표 상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지난해 하절기(5월~9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얼음컵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나타났다. 1년 전체 매출의 80%가 하절기에 발생할 만큼 고객의 수요가 매우 높다.
얼음컵 매출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24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얼음컵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3.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찍 찾아온 무더위의 영향으로 올해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얼음컵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76.7%나 늘어났다.
이동호 이마트24 전략마케팅팀 팀장은 "얼음컵은 파우치 음료뿐 아니라 생수, 탄산음료, 캔맥주 등 다양한 상품과의 연관 구매율도 높은 상품"이라며 "일정 기간 정기권을 시범 판매한 뒤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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