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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성장성 밝은 특수소재로 사업 전환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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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성장성 밝은 특수소재로 사업 전환 [Lead]
고급포장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대전의 한솔제지 신탄진공장 내부전경
국내 유일의 종합제지회사로 우뚝 선 한솔제지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인쇄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지소재와 성장성이 유망한 패키징소재 위주로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특수소재 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영수증과 라벨 등에 주로 사용되는 감열지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맞춰 관련 투자에 집중해 장항공장과 신탄진공장에 감열지 스윙 생산설비를 구축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역량을 갖췄다.


국내시장에서는 휴대폰, 화장품 등 소형 고가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해줄 수 있는 고급 포장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친환경 종이포장재 '프로테고(Protego)'를 출시하며 커피원두나 마스크팩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이와 더불어 특수소재분야 원료제품인 나노 셀룰로오스 개발에 성공해 본격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폴리우레탄 제품 제조 전문기업 티앤엘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