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선웅 우아한청년들 이사(오른쪽)와 김찬호 CJ푸드빌 상무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열린 '외식업 소상공인 전문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CJ푸드빌과 손잡고 골목식당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CJ푸드빌과 외식업 자영업자 장사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체계적인 매장 및 주방 관리, 메뉴 실습 교육 등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골목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우아한형제들은 CJ푸드빌의 업소 관리 노하우, 매장 운영 노하우, 메뉴 실습 프로그램 등 3가지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업소 관리 분야에서는 한식, 양식, 카페,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지닌 CJ푸드빌 아카데미의 전문적인 매장 관리 프로세스, 위생 안전, 식재료 관리 방법과 직원 육성 관리 가이드를 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한다.
매장 운영 노하우 분야에서는 전문화된 고객 서비스 요령, 마케팅 노하우를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한다.
CJ푸드빌 소속 전문가와 함께 메뉴 교육 및 외식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자영업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를 직접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실습교육은 배민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교육은 오는 2020년 하반기 공식 오픈 이후 수강할 수 있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작은 가게일수록 차별화된 메뉴와 관리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교육이 골목식당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무료 교육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는 지금까지 400회 이상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 수는 2만1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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