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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셈, 스퍼터 타입 차폐 기술 개발 주목-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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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30일 제너셈에 대해 올해 스퍼터 타입 EMI 쉴드 장비와 신규 SAW 싱귤레이션 장비를 통한 실적 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제너셈은 2000년 설립돼 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기업이다. 상장 후스프레이 타입 EMI 쉴드 장비 개발에 성공했지만 장비 도입 무산으로 관심도가 낮아졌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프레이 타입 EMI 쉴드 도입 무산 후 경쟁사 공세에 3년간 성장통을 겪고 절치부심한 제너셈은 스퍼터 타입 EMI 쉴드 장비 개발에 성공, 올해 SK하이닉스 납품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MI 쉴드는 전자파로 인한 성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차폐 기술로 초기에는 금속 캔에 반도체 칩을 넣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고성능 반도체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스퍼터 방식이 보편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제너셈이 보유한 인천 송도 본사 건물은 300억원의 부동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턴어라운드 이후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