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에서 사람에게 전염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관련 주식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는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G4'로 호명된 이 바이러스는 신종 인플루엔자(H1N1) 계통의 바이러스로 주로 돼지를 통해 옮겨지지만 사람에 감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루는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6.73% 오른 2380원에 거래되는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파루는 차량 탑재 및 도로에 설치해 공중 방역 분사하는 소독용 자동릴과 무인방제기, 병해충 방제기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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