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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DDI 美 상장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신영증권

[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은 1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이달 중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의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기업 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DDI의 공모가격은 17~19달러 수준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 253억~1조 146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4.8~16.3배 수준으로 더블유게임즈 PER 10배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자회사 상장 이후 더블유게임즈 밸류에이션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2·4분기 실적도 코로나19에 힘입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윤 연구원은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1% 증가한 16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8%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4월 기준 더블유카지노 및 더블다운카지노의 일 평균 결제액은 실내 여가 시간 증가 및 마케팅 집행 확대의 영향으로 1·4분기 대비 약 30% 이상 증가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2·4분기를 넘어 3·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단기적인 실적 점프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