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폐쇄됐던 쿠팡의 부천 신선물류센터가 2일자로 재가동된다.
쿠팡은 부천 신선물류센터의 안전이 확인됨에 따라 재가동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쿠팡은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한 달 이상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진행했으며, 보관 중이던 243톤 규모의 상품을 전량 폐기 처분했다. 이후 보건 당국이 추가로 환경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을 재확인했다.
쿠팡은 그동안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사업장 방역수칙을 강화해왔다.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직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거리두기 및 정기적인 체온 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통근버스 및 출퇴근 시 QR코드로 체크해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자가격리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혹은 휴업수당을 통해 급여를 계속 지급했다"며 "정부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일용직 근무자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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