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개발한 최적의 숙면환경을 조성하는 ‘H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칭)’ 개념도.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빛·소리·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조정해 숙면환경을 만드는 침실 스마트 아트월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H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칭)’는 숙면 메커니즘에 따라 수면준비단계, 수면단계, 각성단계, 각성이후단계 등 단계별로 작동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천장과 벽면으로 구성된 침실 아트월 판넬에서 빛과 소리, 온도가 맞춤으로 조정돼 숙면의 질을 높여준다.
침실 아트월에는 적정 조명의 밝기 조절이 가능한 천정 LED 조명과 수면 단계별로 수면 유도음이 송출되는 스피커, 단계별 최적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어 패널이 통합 빌트인 된다.
수면은 현대인의 건강과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다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슬리포노믹스란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하기 시작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관련 산업을 가리키는 말로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다.
현대건설은 이처럼 숙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 ‘H 슬리포노믹스’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H 슬리포노믹스 개발을 위해 브레인케어 전문회사인 ㈜지오엠씨와 이종업계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빛, 온도, 소리 환경 토탈제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매년 환경, 사회, 기술 분야의 트렌드를 읽고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H 시리즈(Series)’라는 이름으로 상품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 선보인 ‘H 시리즈’는 지난해 H 클린팜, H 클린알파, H 바이크, H 오토존, H 나눔터 등 총 22건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해 현대건설 아파트에 적용했다.
H 슬리포노믹스는 힐스테이트 갤러리 내에서 시범 운영 및 테스트를 거친 후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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