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2일 GS건설에 대해 하반기 부터 주택 매출 회복을 바탕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유지하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를 제시했다.
송유림·이재연 연구원은 이날 "GS건설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92억원보다 19.4% 낮은 수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부문 매출화가 기대보다 더디고, 지난 1분기 해외 현장의 공기 지연에 따른 추가원가 반영이 이뤄지면서 2분기 원가율 상승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올 상반기 2만5641세대의 분양 계획 중 1만5000세대 분양이 이뤄진 만큼 하반기 부터 주택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주택 착공이 몰리는 시점에 원가율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까지 고려하면 이익 추정치를 상회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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