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엔텍은 최근 한국중부발전과 약 240억원 규모의 통합 순수제조설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코웨이엔텍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사용되는 발전용수를 역삼투막 방식의 순수처리설비를 통해 시간당 280톤의 초순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계약 규모는 240억원 수준으로 내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코웨이엔텍은 순수제조설비 및 폐수처리설비 등 발전 수처리 설비 플랜트 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 보유 기업으로, 시공실적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본 계약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코웨이엔텍은 세계 정상급의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태안화력발전소, 필리핀 페트론발전소 등 발전 분야와 SK이노베이션, 소나트랙과 같은 국내외 정유, 화학공장에 순수제조설비, 복수탈염설비, 폐수처리설비, 취수설비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코웨이엔텍은 지난 2017년 국내외 플랜트 수처리 분야의 사업 실적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국내 발전 및 해외 플랜트 분야에서 약 1000억원의 계약을 수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약 상대인 한국중부발전은 전통적 방식의 순수제조설비를 최신 기술 설비로 대체하는 발전소 순수제조 공정 페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발전사 최초로 유해화학물질을 전 사업장에서 퇴출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정준호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코웨이엔텍 수처리 분야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로 친환경 공정개선을 위한 수처리 기술 수요가 높아진 만큼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처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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