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통신 모듈 제조회사인 (주)라이트론(대표이사 문승일)은 6일 대전 본사 사옥에서 임단협 타결을 마무리하고, 최근 코로나 19(COVID 19) 등의 여파로 정체에 빠진 국내외 광통신 시장에서의 영업 및 매출 부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차세대 혁신제품 개발과 공급을 위한 노사 공동의 전사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또한 라이트론의 노사는 전(前) 경영진의 배임 횡령 등에서 비롯된 "주식 거래정지 해제"(주식거래 정상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 안정성 제고와 영업 매출 실적 가시화를 통해 개선기간(10개월) 이전에 조기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신청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라이트론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기업 지정 사유의 '형식적 사유'를 모두 해소하였으나, 코로나 19사태 여파로 인해 국내외 광통신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책임경영 주체인 최대주주의 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경영권 확립 대책과 영업·매출 실적 개선을 요구받았다.
라이트론 노동조합은 "최근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노사가 원만하게 임단협을 마무리하였고, 앞으로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향후 차세대 혁신제품 개발과 공급을 선도하기 위한 전사적 차원에서 대응방안과 공동 노력을 기울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승일 대표이사는 "임단협이 원만하게 마무리된 것을 계기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주)라이트론의 주식거래정지 상황의 조기 해제를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전사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해 글로벌 광통신시장의 혁신제품개발과 공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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