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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퀘스트, 자회사 신사업 진출 고성장 전망-SK증권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10일 유니퀘스트에 대해 자회사의 신규 사업 진출로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니퀘스트는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유통 전문업체다. 1·4분기 기준으로 전방산업별 매출 비중은 가전 24%, 스마트폰 부품 22%, 통신장비 19%, 자동차전장 18%, 산업용 장비 16%로 구성돼 있다. 1·4분기 별도 기준으로 통신장비 사업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통신장비 사업부문의 경우 3·4분기부터 모반디사의 중계기 모듈 유통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에 주목했다.
그는 "에이아이매틱스는 FMS(차량관제시스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제품 적용이 가능한 차량 수 증가로 2021년 매출 400억원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FMS 사업이란 상업용 차량 관리를 위해 업무용 차량에 영상저장, GPS 기능 등이 탑재된 장치를 설치해 얻어진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 효율을 강화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6월 50만대의 관리차량을 운영중인 FMS 전문업체 PUI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관리차량 중 일부 차량에 동사의 솔루션이 납품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