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채권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행 연 0.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9%가 7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 7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74%가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13%로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13%)와 같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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