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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테크, 가상자산 금융상품 만든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SBCN과 크립토 금융 연구개발
개정 특금법 통한 가상자산 산업 제도화 선제 대응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피어테크가 가상자산 금융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내년 3월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과 함께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에 편입될 것을 예상, 가상자산 분야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 본격 나서겠다는 목표다.

피어테크, 가상자산 금융상품 만든다
(왼쪽부터)피어테크 한승환 대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 에스비씨엔 손상현, 이승엽 공동대표가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피어테크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에스비씨엔(SBCN)과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가상자산 금융상품 연구 및 서비스 출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개정 특금법이 통과됨에 따라 제도권 내에서 가상자산 산업을 적법하게 신고할 근거가 마련되면서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게 피어테크 측 설명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중소,벤처기업 특화증권사로 신기술금융업과 사모집합투자업,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크라우드펀딩) 등록을 완료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BCN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현재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팍스넷 등에 AI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피어테크의 한승환 대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에스비씨엔과 협력해 가상자산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연구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