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햇볕도 차단이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화장품 업체들이 마스크 때문에 자외선차단제 매출이 줄었다고 하소연할 정도다. 그러나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자외선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 만큼 자외선차단제는 꼭 발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파장이 긴 자외선A의 경우 피부 깊숙히 침투해 피부 노화에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PA 지수가 표기된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후 마스크를 써야하는 만큼 끈적끈적하거나 잘 묻어나는 제품은 바르기가 꺼려진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보송보송한 느낌의 쿠션, 선크림 등이 각광받고 있다.
라네즈 '네오쿠션 매트'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에서 선보인 '네오쿠션 매트'는 이달 초 출시되지 마자 판매량이 급증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을 조짐이다. '네오쿠션 매트'는 마스크를 사용해도 메이크업이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 '스트롱 픽서 커버리지(Strong Fixer Coverage)' 기술로 뛰어난 밀착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사이즈가 반으로 작아진 초경량의 커버 파우더를 함유해 얇게 발리면서도 컨실러처럼 피부를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다. '네오쿠션 매트'는 아모레퍼시픽 쿠션 최초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까지 갖췄다. SPF42에 PA++로 자외선 차단 기능도 우수하다.
연작 '롱 웨어 포슬린 쿠션 파운데이션'
한방원료를 현대 과학으로 재해석한 고기능 스킨 케어 브랜드 연작에서 선보인 첫 번째 쿠션 파운데이션 '롱 웨어 포슬린 쿠션 파운데이션' 역시 매끈하고 화사한 도자기 피부를 수정 메이크업 없이 8시간 동안 유지시켜 준다. 얇고 균일한 밀착력과 커버력으로 마스크 메이크업에도 제격이다. 특히 함께 출시된 베이스프렙을 쿠션 사용 전 발라주면 마스크에도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SPF지수 역시 50이상으로 탁월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자랑한다.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블럭'
네이처리퍼블릭에서 선보인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블럭' 역시 보송한 사용감으로 마스크 메이크업 강자로 떠올랐다.
이 제품은 기존 무기자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백탁 현상과 발림성을 개선해 끈적임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캘리포니아 알로에 성분이 함유돼 풍부한 수분감을 전해주며, 자외선에 의해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 피그먼트 미세 분산 기술 적용으로 작고 균일한 입자가 피부에 매끄럽게 발리며, 피부 일차 자극 평가시험도 완료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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