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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종료 1주일...CJ올리브영, 마스크 매출 94%↑

공적 마스크 종료 1주일...CJ올리브영, 마스크 매출 94%↑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을 방문한 고객이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올리브영제공
지난 12일 공적 마스크 판매가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마스크 확보에 대한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최근 일주일(7월 12~18일) 동안의 마스크 판매를 분석한 결과 직전주(7월 5~11일) 대비 약 94%(수량 기준)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판매량은 130% 이상 급증했다. 더운 날씨에 비교적 숨쉬기가 편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달 중순부터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보건용 마스크(KF94·KF80)의 판매량도 30%가량 신장됐다. 공적 마스크 판매 종료로 취급 채널이 다양해지고, 1인당 구매 제한도 폐지됐으나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에도 지난 1월 말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비슷한 하루 평균 약 8000장이 판매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보건용 마스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회용 마스크부터 보건용 마스크까지 다양한 제품의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