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금상을 수상한 진로(위)와 동상을 수상한 테라의 TV 광고 장면 하이트진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진로'와 '테라'가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캠페인 어워드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 음료 및 주류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로는 소주의 원조라는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했다. 소주 상표에 등장한 두꺼비를 캐릭터화 해 광고모델로 기용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오베이, 커버낫, 슈피겐 등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출시 13개월 만에 3억병을 판매했다.
동상을 수상한 테라는 소비자 니즈 다변화와 초미세먼지 및 인공을 거부하는 시대상을 반영해 탄생했다. 호주산 청정맥아 100%와 맥주 발효 시 발생한 리얼탄산 만을 사용하고 청정 맥주 콘셉트에 맞춰 국산 레귤러 맥주 최초로 녹색병에 담았다. 5월말 기준 출시 438일만에 8억6000만병, 초당 22.7병(330mL 기준) 팔렸다.
한편 에피 어워드는 마케팅 캠페인의 실제 효과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해당 캠페인이 마케팅 목표달성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마케팅 목표 달성에 기여했는지가 수상의 중점적 기준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2019년 시장을 압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진로와 테라가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2020년 진로와 테라가 더욱 독보적인 브랜드로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 차별화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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